'철인' 속초에 모인다
속초시는 오는 6월 24일 청호동 및 청초호유원지, 시내일원(수복탑)에서「2007년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겨루는 '올림픽 코스'인 동호인, 엘리트 경기와,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를 겨루는 '스프린트 코스'인 주니어 경기가 펼쳐지며, 12개국 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엑스포장내에서 진행하던 사이클 경기를 선수들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지역주민 참관을 위해 7번국도 구간으로 변경하였다.

설악의 푸르름과 상쾌한 동해바다 내음 속에서 개최되는「2007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철인 건각들과 함께 인간한계에 도전할 사람들은 오는 6월 4일까지 대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www.triathlon.or.kr)에 참가신청을 하면 되며, 참가비는 등록선수 7만원, 비등록선수 9만원이다.

「트라이애슬론 메카」임을 자부하는 속초시는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1996년도부터 대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과 공동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주5일근무제 등 근무형태 변화와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광행태도 체험관광 선호도가 높아지고 레저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트라이애슬론대회」를 '스포츠 & 투어리즘' 관광상품으로 연계추진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트라이애슬론대회」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3종목을 연이어 하는 3대 유산소성 스포츠를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극기와 인내심을 요하는 경기로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개막경기로 치러졌으며, 2004년 그리스올림픽에도 태권도와 함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올림픽 영구종목으로 되었다.